벤처투자회사(VC) SBI인베스트먼트 는 인공지능(AI) 검증 시대를 전망하며 투자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셀렉트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셀렉트스타는 지난달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셀렉트스타는 AI 학습 데이터를 설계·구축하는 사업에서 출발해 최근 기업용 AI 모델의 성능과 신뢰성을 정밀 검증·평가하는 영역으로 사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AI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이 실제로 AI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가'가 AI 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과 대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시 가장 우려하는 점은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답변하는 환각 현상과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이슈다. 셀렉트스타는 AI 모델이 사전 설정된 윤리·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지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자동화 검증 체계를 갖췄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셀렉트스타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당시 저비용 모델 등장과 오픈소스 확산으로 AI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반면, 상용화 국면에서 신뢰성 검증 인프라가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봤다. SBI인베스트먼트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아우르는 셀렉트스타만의 사업 경쟁력이 투자 결정의 핵심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셀렉트스타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AI의 산업 적용과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해 온 당사의 투자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상용화 과정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테크 기업들을 지속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