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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대체 무슨 일이"…코스피·코스닥 8% 폭락에 거래까지 멈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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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급락장세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서킷브레이커
고물가 이어지고, AI 수익성 우려 불거져

코스피가 장중 5500선도 위태로운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026.10.15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코스피가 장중 5500선도 위태로운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6008.81) 대비 335.8p(5.59%) 내린 5673.01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2026.10.15 조용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8% 이상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3분13초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15분 뒤에는 코스피 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매매거래가 멈추며,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7월29일 이후 약 2달 보름 만이다.


전날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우려까지 부각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5500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8월의 3.4%보다 상승 폭이 커진 데다, 전문가 전망치인 3.6%도 웃돌았다.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전망치인 2.5%를 상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AI 인프라 투자수익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발표한 점도 증시 하락을 자극했다. 가트너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7조달러의 AI 인프라 투자를 전망했다. 이에 대한 투자수익률을 확보하려면 2030년까지 8조5000억달러의 매출이 필요한 반면 실제 매출은 3조6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관련 기업이 큰 투자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5000선을 지지선으로 봤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구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올해 3월 말과 7월 말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적극적 비중 확대를 지양하며 위험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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