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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경험과 지식, AI가 쓸수 있게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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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AI 네이티브기업 전환 포럼 개최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홀에서 열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에서 실행까지' 포럼에서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PwC컨설팅 원본보기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홀에서 열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에서 실행까지' 포럼에서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PwC컨설팅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AI가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역량이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의 성패를 가른다는 것이다.


16일 PwC컨설팅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에서 실행까지' 포럼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업의 핵심 화두는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기술 발전과 투자수익률(ROI)을 고려하면 이제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첫 세션에서 백종문 PwC컨설팅 오퍼레이션 부문 리더는 AI 네이티브 기업의 개념을 설명하고, 경영진이 챙겨야 할 실행 과제를 ▲전략 ▲프로세스 ▲데이터 ▲기술·인프라 ▲조직·거버넌스 ▲문화·인재 등 6개 영역으로 제시했다.


이장혁 PwC컨설팅 파트너는 AI 성과 격차의 원인을 분석하고,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파트너는 "AI가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의 74%를 상위 20%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격차는 AI 도입 규모나 모델 성능의 차이가 아니라, AI가 일할 수 있도록 업무를 재설계했는지 여부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의 경험과 판단 기준, 예외 처리 방식을 AI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사람이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지점만 남기고 업무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재 PwC컨설팅 클라우드&AI 부문 리더는 'AI-레디 놀리지' 플랫폼과 'PI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AI-레디 놀리지는 현업 직원의 경험에 축적된 판단 기준과 예외 처리 방식 등 문서화되지 않은 암묵지를 AI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함께 선보인 PI 에이전트는 현업 담당자와 대화하며 업무 흐름과 판단 기준을 파악한 뒤 이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최소 지식 단위(AKU)로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AI와 사람의 역할을 재설계하고 개선 과제까지 도출한다.


이어 ▲사람과 디지털 인력이 함께하는 조직에서 HR의 과제(김주수 PwC컨설팅 파트너) ▲AI 시대에 변화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역할(박문진 PwC컨설팅 파트너) ▲AI 보안 위협 유형과 대응 방안(전상미 PwC컨설팅 파트너) ▲기업이 주목할 AI 핵심기술(김범수 PwC컨설팅 파트너) 등이 이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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