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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바이교통청과 AI·미래교통 MOU 체결…중동 스마트 인프라 수주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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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공공 프로젝트 연계 PoC 지원
한-UAE CEPA 발효 후 실행 단계 진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중동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4회 두바이 지속가능교통시상식' 현장에서 두바이교통청(RTA)과 AI,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도시 기반 시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과 무나 알 오사이미 두바이교통청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5월 한-아랍에미리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된 이후 실질적인 인프라 발주처와 협업 라인을 구축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두바이교통청은 도로와 도시철도 등 전통 대중교통망 관리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심항공교통(AAM) 등 현지 정부의 '인공지능 전략 2031'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공공 발주처다. 지난 3월 상용 자율주행 택시 100대를 도입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두바이교통청이 추진하는 스마트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입찰 및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 프로젝트와 연계된 기술실증 및 현지 사업화를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 등 현지 대형 전시회와 연계해 공공 발주 연계 상담회를 주선하고 국내 혁신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두바이 교통청은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중동 전역에서 미래 교통과 스마트 인프라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한국-아랍에미리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로 양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된 만큼, 이번 협약이 인공지능·미래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4회 두바이 지속가능교통시상식’에서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왼쪽)과 무나 알 오사이미 두바이교통청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본보기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4회 두바이 지속가능교통시상식’에서 김준규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왼쪽)과 무나 알 오사이미 두바이교통청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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