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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알파벳 올 3분기 실적 앞두고…시장의 눈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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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예정된 알파벳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신증권이 알파벳 A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핵심 관전 포인트로는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와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에 따른 현금 부담을 들었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수주잔고가 얼마나 빨리 매출로 전환되는지가 알파벳 성장 지속성의 가늠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2분기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48억달러, 영업이익은 88억달러로 이익률은 35%까지 올랐다. 수주잔고는 514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


알파벳 경영진은 올해 3분기 제3자 인프라 사용 확대로 클라우드 마진이 눌릴 수 있다고 미리 언급한 바 있다. 마진이 전 분기 대비 얼마나 내려갈지 민감한 대목이다.


공격적인 AI 설비 투자로 인한 재무적 부담도 주요 변수다. 알파벳의 올해 2분기 가이던스상 연간 설비 투자는 1950억~2050억달러로 6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은 59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부족한 현금을 메우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추가 발행하면서 장기부채는 465억달러에서 982억달러로 두배가량 뛰었다.


대신증권은 올해 3분기 알파벳의 매출을 1210억~1270억 달러, 평가손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을 2.8~3.2달러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위를 보되 하방 보험도 남겨뒀다"며 "JP모건은 목표주가를 420달러에서 425달러로, UBS는 379달러에서 380달러로 올렸다"며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가 더 많지만(풋콜 거래량 비율 0.55) 주가 급락 시 손실을 막아주는 풋옵션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현상(25 델타 스큐 13)이 나타나며 보험 수요가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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