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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얼라인파트너스 "SK, 내재가치 대비 75% 할인…매력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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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5% 보유 사실 공개
SK하이닉스 이중 할인 지적
"밸류업 플랜 기대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펀드를 통해 SK 지분 1.5%를 보유 중인 사실을 새롭게 공개하고,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상태라며 SK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얼라인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13D Monitor Active-Passive Investor Summit)'에서 이창환 얼라인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의 SK 투자 매력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얼라인은 SK의 2027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약 24조4000억원으로 산출했다. 이는 지난 16일 기준 SK 시가총액 24조9000억원과 거의 같은 수준(2027년 추정 주가수익비율 1.0배)으로, 코스피 200 구성 기업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SK 지배구조. 얼라인파트너스 원본보기 SK 지배구조. 얼라인파트너스

또한 순수 지주사인 SK스퀘어 를 순자산가치(NAV)로 평가해 산출한 SK의 내재 NAV 100조원 대비 할인율은 7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 24조9000억원이 SK가 SK스퀘어를 통해 간접 보유한 SK하이닉스 실질 지분(6.5%) 가치인 약 60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순수 지주회사인 SK스퀘어를 거치며 핵심 자산인 SK하이닉스 지분 가치가 두 차례 중첩 할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이중 할인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할인된 주가로 SK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SK그룹 내 선례를 통한 주가 재평가 기대감도 내비쳤다. 앞서 SK스퀘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플랜)을 통해 NAV 할인율을 61.4%에서 45.2%로 축소한 바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SK스퀘어 선례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도입 등 제도적 변화를 바탕으로 SK 역시 이번에 의미 있고 실효성 있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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