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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잉크젯·로봇 결합한 인쇄 솔루션 '컨투어젯'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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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전코어 헤드와 6축 로봇 융합
車 부품·스포츠용품 정밀 인쇄 지원
"곡면과 굴곡 표면에도 직접 분사"

세이코 엡손이 22일 프린트헤드와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융합해 입체 표면에 도안을 구현하는 인쇄 솔루션 '컨투어젯'을 발표했다.


컨투어젯은 굴곡이 있는 입체 제품 표면에 잉크를 직접 분사하는 입체 표면 직접 인쇄 솔루션이다. 기존의 평면 중심 작업 환경을 3차원 영역으로 확장했다. 스포츠용품과 자동차 내외장 부품, 각종 산업 기자재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엡손의 입체 표면 직접 인쇄 솔루션 ‘컨투어젯’(왼쪽)을 다양한 입체 제품에 적용한 인쇄 샘플. 엡손 원본보기 엡손의 입체 표면 직접 인쇄 솔루션 ‘컨투어젯’(왼쪽)을 다양한 입체 제품에 적용한 인쇄 샘플. 엡손

제조 공정의 유연성과 자원 효율성도 대폭 개선했다. 컨투어젯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표면 도장 및 전사 인쇄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별도의 인쇄판 제작이나 특수 가공 소재가 필요 없다. 다품종 소량 생산과 맞춤형 디자인 제작에 적합한 구조다.


수작업 단계를 줄여 작업장 설치 면적과 제조 비용을 낮췄다. 필요한 지점에 필요한 양의 잉크만 정밀 분사한다. 원자재 소모를 줄이고 폐기물 배출을 억제해 친환경 제조 환경 구축을 뒷받침한다.


하드웨어 성능과 유지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리니어 모터 구동계와 높은 가반하중을 지닌 로봇을 탑재했다. 본체 전면에서 설비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작업자가 프린트헤드 교체와 부품 점검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엡손은 장비 공급을 넘어 전용 잉크, 제어 소프트웨어, 사후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본 기술개발 거점에서는 입체 형상 인쇄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독일 고객 평가 센터에서는 현지 기업들이 실제 소재로 시험 인쇄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컨투어젯은 엡손의 독자적인 잉크젯 프린팅 및 헤드 제어 기술과 로보틱스 역량을 결합해 정밀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부담 저감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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