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출품
실시간 영상분석해 사각지대 해소
라이다 탑재·20cm 연석 주행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일선 치안 현장의 감시 사각지대를 메우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공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차세대 치안·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순찰로봇 ▲AI 영상분석 ▲관제 기능을 하나로 묶은 것이 핵심이다. 폐쇄회로(CC)TV와 순찰 인력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인력 운용 공백을 보완한다.
순찰로봇으로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4륜 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활용한다. 모베드는 상부 모듈(Top Module)을 교체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순찰뿐 아니라 실외 배송, 안내, 촬영, 연구 등 다양한 현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모베드 기반 순찰로봇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련 영상을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관제 플랫폼은 AI로 영상을 즉각 분석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관에서는 순찰로봇과 AI가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제 치안 현장 적용 사례를 상영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서 ▲순찰로봇 현장 적용 기획 ▲현장 구축 ▲서비스 운영 안정화 ▲통합관제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공공 현장에 특화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모베드 프로(Pro)'는 실내외 장애물을 스스로 피할 수 있도록 AI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LiDAR) 2개, 심도 카메라 3개를 탑재했다. 심도 카메라는 적외선 기반 거리 측정으로 물체의 형태와 크기, 원근감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또한 독자적인 편심 메커니즘(DnL·Drive & Lift)을 적용해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경사로나 요철 구간은 물론 최대 20cm 높이의 연석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체 균형을 유지한다.
박봉구 현대오토에버 사업개발센터장 상무는 "로봇은 경찰관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더 빠르고 정확한 현장 판단과 대응을 돕는 파트너"라며 "로봇, AI, 관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 영역에서의 치안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