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바닥 확인했다" '금융위기급 저평가' 삼전닉스, W자 반등한다는데 언제쯤?[주末머니]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외국인 매도세와 금리·유가 등 대외 변수로 지난 4개월간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두 차례 저점을 확인하며 우려의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만큼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W자형'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우려의 정점 통과, W자 반등에 주목'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7월 29일(5262포인트)과 10월 15일(5450포인트)에 각각 저점을 형성하며 W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는 하락 위험보다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상승 여력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 6월 22일 고점(9114포인트)을 기록한 이후 외국인의 매도 확대와 금리, 유가 등 매크로(거시경제) 변동성이 겹치며 4개월간 37.1%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 수준까지 떨어지며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에 준하는 극단적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각각 3.3배, 2.7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적 전망치는 견조하게 유지되거나 상향되는 반면 주가만 폭락해 두 지표 간의 괴리가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수급에서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과거 금융위기 수준을 하회하는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중반에서 단기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돼 향후 금리 상승 속도와 기울기도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어위브 등 네오클라우드 업체의 재무건전성 우려가 과도하게 선반영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인공지능(AI) 투자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연구원은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AI 인프라 투자의 구조적 확대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AI 관련 투자가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 기여도가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적 목표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초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하더라도 AI 데이터센터의 안전·환경 규제와 투자 감독은 강화될 수 있지만 AI 패권 확보라는 국가 전략의 근본적인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중간선거 이후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AI 투자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실적과 주가 사이의 이례적 괴리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11월과 12월에 걸쳐 본격적인 W자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