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운영자금 등 총 3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두 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먼저 2000억원 규모의 증자에서는 주당 2만6454원에 신주 756만291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트리니케이에스제일차 주식회사 340만2132주, 필릭스케이알씨제삼차 주식회사 189만73주 등이다.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에서도 동일한 발행가액으로 신주 378만145주를 발행한다. 필릭스케이알씨제이차 주식회사에 189만73주가 배정되며 한국투자증권도 66만1525주를 배정받는다.
이번 증자는 상환 가능 시점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00억원 규모 우선주의 최초 우선배당률은 연 5.993%이며 발행 후 2년이 지난 2029년 10월30일부터 상환할 수 있다.
1000억원 규모 우선주의 최초 우선배당률은 연 5.814%다. 상환 가능 시점은 이보다 1년 빠른 2028년 10월30일이다.
두 종류의 우선주는 모두 최초 상환 가능일 이후 우선배당률이 1.5%포인트씩 높아진다. 이후에도 매년 1.5%포인트씩 추가 상승하는 구조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도 이뤄진다. 한국투자증권은 두 건의 증자에 총 35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차증권은 2000억원 규모 증자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2550억원은 특수목적법인(SPC)에 배정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교보증권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순이익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