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미국 뉴욕 도착 예정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석유 수출 제재를 완화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경유를 실은 유조선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몰타 선적 유조선이 전날 러시아 프리모르스크항에서 경유 4만톤(t)을 싣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유조선은 다음 달 7일 미국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을 허용하는 한시적인 대러 석유 수출 제재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가 경유 30만t을 즉시 수출하고 다음 달에는 50만t 이상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전면 금수 조치를 시행하면서 브라질과 튀르키예 등을 중심으로 경유를 수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