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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금융대상]고객 맞춤형 MTS 고도화…6개 평가부문 모두 90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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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MTS혁신대상
생애주기·자산 규모별 서비스 세분화
실거래 데이터 활용한 '보유자분석'

삼성증권이 '2026 아시아스마트금융대상'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에서 'MTS 혁신대상(금융감독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정 기능 하나가 아니라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 설계'라는 일관된 전략으로 MTS 전반을 고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고객 생애주기와 자산 규모에 따라 MTS를 세분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등 6개 평가부문 모두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6개 부문 모두 90점대를 기록한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종합점수는 전년(88.7점) 대비 2.90점 상승해 10개사 중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원본보기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삼성증권은 올해 연금과 자녀 자산관리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1월 선보인 '연금홈'은 여러 메뉴에 흩어져 있던 연금 관련 기능을 한 화면에 통합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률 분석과 또래 집단 비교, 현금성 자산 확인, 상장지수펀드(ETF) 추천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조회를 넘어 연금 현황을 진단하고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동수당과 증여, 주식 모으기를 연계한 자녀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부모가 자녀에게 유입되는 자금을 투자로 연결해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7월에는 기존에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미성년 자녀 계좌의 고객확인의무(CDD·EDD) 이행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투자정보도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정보 콘텐츠에는 기업 매력도와 매출 구성, 배당 등 분석 항목을 추가했다. 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 'myPICK'은 투자 리포트, 세무·부동산 관련 정보 제공부터 프라이빗뱅커(PB) 상담까지 연결해 자산관리 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였다.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제공도 확대했다. 4월 선보인 '글로벌톡'은 해외 투자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원문과 함께 번역해 해외 개인투자자들의 종목별 관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월가 투자 대가들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공시 자료를 활용한 '투자대가레시피'도 오픈했다.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와 투자 전략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심리테스트와 수익률 비교 등을 통해 투자 탐색 경험을 다양화했다.


자사 고객의 실거래 데이터를 투자정보로 전환한 '보유자분석'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종목별 투자자 수와 평균 매입단가·수익률, 자산·연령대별 보유 비중, 상위 1% 투자자의 현황 등을 제공한다. 실제 투자자들의 거래 행태를 분석해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사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기존 주식 중심의 모으기 서비스를 금현물까지 확대해 투자 가능 자산을 다변화했다. 해외선물옵션의 경우 복잡한 옵션의 계약 기준과 수익구조, 시세정보를 보기 쉽게 재배치하고 시각적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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