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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회계학회 "회계사 선발인원 1000명 이하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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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수요 연구 세미나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학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계정책연구원과 4일 상장회사회관에서 'AI 등 회계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인회계사 수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문호 경희대 교수 등 한국회계학회 연구진은 회계법인 매출 증가율이 최근 3개년 연평균 2.8%로 둔화하고, 순고용도 2023년 1160명에서 2025년 37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 9월 기준 실무수습처를 찾지 못한 미지정 인원은 약 300명으로 추정되며, 당해연도 합격자의 수습 개시 비중이 지난해 63.6%로 2022년 89.2% 대비 매우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해관계자 인식조사 결과 최근 선발인원 규모에 대해 일반기업 67.6%, 수험생 45.9%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5년 적정 선발인원을 '1000명 이하가 적정'하다고 일반기업 69.0%, 수험생 48.3%가 답했다. 응답자를 가중평균한 적정 선발인원은 일반기업 933명, 수험생 1012명으로 모두 현행 1150명보다 낮았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등 회계환경 변화와 관련해 회계법인 감사부문 수요가 3~5년 후 약 10%, 5년 이후 약 12~1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차별 업무구조 변화 전망에 대해서도 1~2년차 직급에서 가장 크게 영향(5~50%)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직급이 높을수록 그 영향을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실제감사시간 기반, 표준감사시간 기반, 누적 수급 대응 선발규모, 실무수습 수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2~3년 선발인원을 연 850~1000명 규모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미지정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7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결정하는 '공인회계사자격·징계위원회'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세미나의 내용이 심도 있게 검토되어, 선발인원이 시장 수요와 인력양성 여건에 맞게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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