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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에 드리운 안개가 걷혀간다…국채·유가 동반 하향 안정화[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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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연준 피벗 기대감
지표로 증명된 펀더멘털
중동발 인플레 압력 완화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의 안정세가 가시화되면서 이달 중 각종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와 함께 증폭됐던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신용 리스크, 프랑스 재정 리스크, 이란발 고유가 리스크가 미약하지만 변화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을 주도하는 것은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다. 지난달 초 5.3046%까지 급등했던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95%로 약 3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경기 둔화 등 안전자산 선호 리스크보다 물가 압력 둔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에 이어 10월 ISM 제조업 지수가 55.5로 시장 예상치(54.5)를 넘어섰고, 9월 내구재 수주와 비국방 자본재 수주도 각각 전월 대비 1.9%, 0.5% 증가하며 강한 투자 사이클을 증명했다.


iM증권은 이란 리스크의 완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민주당의 예산권 통제로 인해 장기적인 이란 재공격 예산 확보에 제약이 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러를 비롯한 AI 기업의 신용 우려도 숨 고르기 장세에 진입했으며,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세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 대두로 주춤해진 상황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갈등이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국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란 문제가 본격적인 해소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유가 안정과 이에 따른 국채금리 추가 하락이 각종 불확실성 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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