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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루웨이브 덕분에 뒤에서 웃는 주식이 있다?[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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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전기생산 '연료전지' 수요늘 듯
美 블룸에너지 납품사 비나텍·티앤이코리아 주목

미국 중간선거에서 확인된 이른바 '블루웨이브' 수혜주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기업 블룸에너지의 국내 밸류체인 기업들이 꼽혔다. 블룸에너지 성장 시 비나텍과 티앤이코리아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간선거 이후 공개한 '블루웨이브 수혜주: 블룸에너지와 아이들'에서 국내 밸류체인 기업 중 비나텍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건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블루웨이브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단기 이벤트가 소멸된 지금부터는 데이터센터 규제 대응방법에 대한 논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구글, 메타, 오픈AI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텍사스의 경우만 해도 지난 3일 주지사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현직 주지사를 꺾고 당선된 상태다. 히나호사 당선인은 지역용수 사용, 전력가격 상승,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체계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해온 인물이다.


오는 12월 10일까지 텍사스 전력망 운영 기관(ERCOT)과 텍사스 수자원개발위원회(TWDB)는 데이터센터 인허가 관련 감사 결과 및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규제 체계 개편 과정에서 주력으로 다뤄질 부분은 지역 용수 사용 제한과 전력가격 상승 책임이 될 전망"이라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가 향후 시장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는 이러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원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연료전지는 연료를 연소하지 않고 전기 화학 반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발전소에서 필요한 냉각탑이 필요하지 않으며 개질 과정에서만 소량의 수자원이 소모된다"며 "광역전력망(Grid)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을 필요 없이 데이터센터 부지 내에서 연료전지를 설치해 자체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전력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블룸에너지의 성장 시 국내 밸류체인 기업 중 비나텍과 티앤이코리아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비나텍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10월 블룸에너지 향 슈퍼커패시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공급계약 두 건의 계약금액 합산은 2400억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액의 세 배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차선호주로는 티앤이코리아를 제시했다. 티앤이코리아는 SOFC 시스템에 들어가는 에어 블로워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터보 기계 제조 기업이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 시장 확장에 따라 2027년 연간 매출액은 1080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상장일 10월29일로부터 1개월 후 178만주, 2개월 후 147만주의 의무보유기간 해제 물량이 있어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변동성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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