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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국가연구플랫폼 예타 통과 환영…"차세대 시장 선점 구심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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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3년 국비 2,789억 투입
中 추격 따돌릴 초격차 거점 마련
"차세대 시장 선점 구심점 기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업계는 전날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의 예타 조사가 최종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격차 강화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개막식에서 환엉사를 하고 있다. 2025.8.7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이청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개막식에서 환엉사를 하고 있다. 2025.8.7 조용준 기자

산업통상부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2789억원을 포함해 총 3688억7000만원 규모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최대 1만ppi(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까지 지원 가능한 전주기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마련한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점유율 68.7%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한 중국을 필두로 경쟁국들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추세다. 추격을 따돌려야 할 차세대 기술개발은 민간이 단독으로 시도하기엔 난도와 투자 위험이 높아 이를 지원할 연구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협회는 "그간 국내 디스플레이 R&D는 핵심 요소기술 중심의 기술개발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 인프라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해왔으나, 패널 설계부터 모듈까지 전주기로 통합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은 부재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첨단디스플레이연구원'이 초격차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산·학·연의 연구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의 실수요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산·학·연·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구축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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