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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미래컴퍼니, 전고체 배터리는 시작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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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미래컴퍼니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 중 저평가 국면에 있는 기업이라며 적정주가를 현 주가보다 48%가량 높은 5만46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컴퍼니의 주가 상승은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육성계획이 임박했다고 알려짐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 가운데 저평가 국면에 있는 동사에 관심이 모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수술로봇, 센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가 전체 매출액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경우 국내 유일의 가공, 검사, 레이저 등 통합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TV에서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과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발표로 대규모 수주공시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에 2025년까지 13조원을,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 OLED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 외에 신사업 부문도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컴퍼니는 지난 2월 삼성전자의 ToF 센서 와 MR1000을 탑재한 3D 카메라 ‘에스큐브’를 출시했다. 에스큐브는 앞으로 보안, 의료, 물류 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큐브는 향후 스마트폰, VR기기에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페이스’ 브랜드 상표를 등록하며 5G VR기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업계 유일의 삼성전자 ToF센서와 호환이 가능한 3D 카메라를 보유한 업체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미래컴퍼니는 올해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신사업에서 의미있는 매춟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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