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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웹보드게임 부진으로 실적↓… 신작 흥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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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흥행이 주가 반등의 열쇠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의 부진을 반영해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7.7% 하향 조정했다.


지난 12일 네오위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7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 당기순이익은 40% 감소했다.


고마진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웹보드게임 매출은 강화된 사행화 방지 시스템 적용으로 지난 2분기부터 트래픽과 매출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10월부터는 트래픽이 반등하고 있고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4분기에는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네오위즈가 다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점은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다수의 스팀 퍼블리싱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 관계사 네오플라이와 협업으로 P2E게임을 준비 중인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만큼 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대작의 성과 부진으로 성장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나, 내년에도 공개된 다수의 신작과 P2E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신작 흥행에 따른 주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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