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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리튬, 타이트한 수급 지속..."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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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강봉리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20% 가까이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역시 리튬의 타이트한 수급 지속에 따라 역대 최대치 기록 갱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잠정 순이익(사측 가이던스 중간값)은 26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6%, 전분기 대비로는 15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2020년말 증설된 연간 5만톤 수산화리튬 생산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2021년 4분기 중국 수산화리튬·탄산리튬 현물가 급등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리튬 광산 업체 등의 보유 금융자산 가치 상승이 4분기 전사 순이익 고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승혜 연구원은 "강봉리튬은 급등하는 리튬 현물가를 반영해 절반이 넘는 수산화리튬 장기 수주의 가격을 고객사와 재협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작년 4분기에 리튬 원료인 스포듀민 정광 가격이 전분기 대비 117% 급등하며 원가 상승 부담 우려있었지만 스포듀민 정광 가격이 비교적 낮은 시기에 대량 구매했던 기존 재고 활용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리튬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의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 연구원은 "강봉리튬은 2022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리튬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하반기 글로벌 신규 프로젝트들이 가동되며 리튬 공급 부족 현상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이 기간 증설되는 양극재 제조사들의 수요량이 확대됨에 따라 리튬 수급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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