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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최애' 종목 LIG넥스원, 2년새 주가 3배‥연금에 수천억 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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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 지분 대량보유를 통해 수천억원의 잠재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연금공단 기금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1년 말 기준 LIG넥스원의 지분 13.58%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10.71%였던 지분율이 1년새 2.87%포인트 늘어났다.


LIG넥스원 2022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지분율이 13.47%로 소폭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13%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상장회사 중에서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회사가 한솔케미칼에서 LIG넥스원으로 변동됐다. 국민연금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 된 셈이다.


국민연금 매입효과와 더불어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LIG넥스원의 주가는 최근 2년새 3만원대에서 9만원대로 약 3배 가량 뛰었다. LIG넥스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세계 방산 수요가 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정부 주도로 육성되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증시 방어주로도 부각됐다.


기업들의 호실적과 우주항공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이에 더해 미중 갈등 고조와 무기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산주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LIG넥스원의 지분 가치도 2020년 말 기준 660억원 규모에서 현재 2700억원 수준으로 올라갔다. 추가매입한 지분(2.87%)을 제외하고도 약 1500억원 이상의 지분가치 상승을 거뒀다.


LIG넥스원은 1998년 2월 25일 설립됐으며 모태는 1976년 설립된 금성정밀공업이다. 주요 고객은 한국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부 등이다. 2004년 ㈜엘아이지가 LG이노텍의 방위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LIG그룹에 편입됐다. 주력 사업은 유도무기 부문이며 통신, 정보전자, 지휘통제 부문의 정밀전자 무기체계를 개발해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다. LIG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올해 1분기 기준 ㈜엘아이지가 46.3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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