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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수원역쇼핑, 2200억 PF 리파이낸싱…롯데캐피탈 일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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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롯데쇼핑 자회사인 롯데수원역쇼핑타운이 2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리파이낸싱(재조달)했다. 기존 PF 대출에 신용공여를 제공했던 일부 금융회사가 빠지면서 계열 금융회사인 롯데캐피탈로부터 차환 자금 일부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수원역쇼핑타운은 최근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1950억원의 PF 차환 자금을 빌렸다. PF 대출의 만기는 3년으로, 조달 금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SPC는 롯데수원역쇼핑타운으로부터 받을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SPC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했다. SPC가 투자자들에게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 어려워지면 SPC에 자금을 빌려주겠다는 약정이다. 신용도가 우량한 롯데쇼핑이 신용보강을 하면서 리파이낸싱이 성사된 셈이다.


여기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의 은행들이 SPC에 유동화증권 매입약정을 제공했다. 유동화증권 차환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가 이탈하고 신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팔리지 않은 유동화증권을 대신 매입하겠다는 내용이다.



롯데수원역쇼핑타운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수원역사 인근에 복합쇼핑몰을 건설해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롯데쇼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수원역사 인근 부지를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매입해 쇼핑몰을 건설했다. 리스 기간이 만료되면 10년 추가로 부지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롯데쇼핑과 롯데자산개발이 해당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롯데수원역쇼핑타운은 조달한 자금을 수원역 복합쇼핑몰을 건설하면서 빌린 PF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PF 대출은 2200억원 규모로, 이번에 빌린 1950억원에 더해 롯데캐피탈에서 250억원을 차입해 차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파이낸싱을 하면서 과거 PF 대출에 신용공여를 제공한 금융회사 일부가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등이 신용공여를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3개사가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부 금융회사가 빠지면서 롯데캐피탈에서 부족한 자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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