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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伊 밀라노 인근 '페덱스 물류창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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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썝蹂몃낫湲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KTB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조성해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페덱스(Fedex) 물류 창고를 인수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우량 물류창고 인수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KTB 글로벌CRE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47호'를 조성해 이탈리아 밀라노 페덱스 물류 창고를 인수하기로 했다. 조만간 계약금을 지급하고 순차적으로 인수 대금을 납입한다. 해당 물류 창고 가격은 800억~1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류 창고는 현재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주 산 피에트로 모세조 지역에 건설 중으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롬바르디아주에 있는 이탈리아 경제 수도 밀라노에 인접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도 가까이 있다.


준공이 완료되면 페덱스가 이탈리아 북부 거점 물류 창고로 활용한다. 페덱스의 100% 자회사인 TNT익스프레스가 15년간 장기 임차(마스터리스)해 사용할 계획이다. 페덱스는 TNT익스프레스가 내야 하는 임대료 지급 안정성을 100% 보증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현지 실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유럽 물류센터 쇼핑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앞서 마스턴자산운용은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국경 지역 4대 도시 중 하나인 톨루즈 등에 위치한 6개 물류센터를 한꺼번에 인수하기로 하는 선(先)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물류 시설에도 페덱스를 비롯해 아마존, 몬디알릴레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5월 폴란드 시비에보진 소재의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아마존이 20년간 장기로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물품 보관, 포장, 배송까지 할 수 있는 풀필먼트센터로, 독일 국경에 인접해 있어 독일을 비롯한 체코, 서유럽 등의 물류 수요를 담당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연기금과 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우량 해외 대체투자 수요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호텔과 오피스 등에 대한 투자 수요는 줄고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물류시설은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아 투자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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