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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에코플라스틱, 아이오닉6·코나 등 전기·수소차 부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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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코나 전기차·아이오닉5 로봇택시 등 범퍼와 콘솔 등 생산
전기·수소차 부품 전환 부문 사업재편계획 승인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 활용 경량화 및 고부가 가치화
상반기 부채비율 543.6%…70억 채무 상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코플라스틱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친환경 차량 금형 개발과 신규 부품 생산에 자금을 투자한다.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관련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은 2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2830원으로 신주 2566만9370주를 발행한다. 오는 11월3일 신주 발행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다. 플라스틱 범퍼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실적이 정체였다. 지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3억원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조2162억원의 매출액에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는 1조2918억원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매출액이 1조2000억원에 멈췄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730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조달하는 자금 중 170억원을 시설자금에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금형에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를 비롯해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5 로봇택시 등 친환경 자동차에 사용되는 범퍼와 콘솔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는 120억원을 투입해 차량 경량화 사업을 확대한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내연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수소차 부품 전환 부문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하이퍼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및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테일게이트 판넬 및 전기·수소차의 경량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나머지 70억원은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에코플라스틱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543.6%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75.3% 였다. 높은 차입금 의존도가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에코플라스틱의 연결기준 차입금은 2019년 2188억원에서 지난해 1762억원로 감소했으나 올해 상반기 다시 199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차입금 의존도도 지난해 27.9%에서 올해 상반기 31.1% 증가했다.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지분율 27.40%)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100% 참여할 계획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최근 4년간 개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코플라스틱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의 경우 현재 재무상황이 열위 하지만 추가적인 대출을 활용해 배정물량의 100%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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