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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TC, 시리즈B 투자 유치…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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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개념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개발한 VNTC가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 특례 1호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100% 자본을 출자해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심사 과정을 통해 기술 역량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한다. 라이센싱과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지향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Venture Capital)다. 올해 상반기 한국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혁신 신약뿐만 아니라 스마트 헬스케어, 바이오인포매틱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시리즈B 투자 재원 역시 해당 펀드로부터 조달했다.


VNTC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VNTC는 투자받은 재원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전 세계 대리점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VNTC는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의복형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for AIS’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활동성을 높여주는 ‘핏무브’ 허리보호대, ‘핏무브’ 무릎보호대 등을 선보이며 다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이나믹 for AIS’는 자체 연구·개발한 세계 최초 의복형 척추측만증 보조기다. 척추의 만곡점을 압박해 뒤틀림을 교정하고 병증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다양한 밴드와 패드 그리고 압력조절장치로 경성 보조기와 동일한 역휨(Deflexion)과 역회전(Derotation), 신장력(Elongation) 등의 필수 교정 원리를 구현했다.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 병증 개선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청소년 성장 상태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각적 부담감을 줄이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루 18시간 권장되는 착용 시간을 환자가 수월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척추측만증 보조기는 제작 기간이 2주 걸리는 데 반해 ‘스파이나믹 for AIS’는 엑스레이 데이터와 치수 측정을 기반으로 환자의 병증 상태에 맞춰 당일 제공한다.


VNTC는 지난 6월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for AIS’를 동아 ST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 총 23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여 개 대리점과 추가 계약을 맺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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