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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6조원짜리 글로벌 M&A '클라우데라' 인수금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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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박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53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글로벌 인수합병(M&A) 거래인 '클라우데라(Cloudera)' 인수금융에 투자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금투는 '프로젝트 스카이머저 서브(스카이머저)'에 약 62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중순위 대출(텀론)을 집행했다. 대출 만기는 8년으로, 만기 일시 상환이지만 일부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스카이머저는 글로벌 사모투자 회사(PE)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클레이튼더블리어앤라이스(CD&R)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스카이탑코홀딩스'의 손자회사다. KKR과 클레이튼은 이 회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클라우데라를 인수하기로 했다.


전체 M&A 규모는 55억 달러 규모로 한화로는 6조원을 넘어선다. 스카이탑코는 27억~28억 달러(약 3조원)를 출자받고, 나머지 27억~28억 달러를 선·중순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금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부터 중순위 대출 일부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금융 딜에 뉴욕 GIB데스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GIB는 신한금융의 IB 매트릭스 조직으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해 딜 소싱(딜 발굴)부터 딜 메이킹(딜 완료)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금투는 런던, 뉴욕, 싱가포르, 호주, 도쿄 등 다섯 군데에 GIB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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