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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증권신고서 제출… 6월말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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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이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지난 31일 통과했다. 이어 지난 1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 SPAC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오는 6월1일까지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703만6952주, 합병기일은 오는 6월14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30일이다.


1999년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1세대 기업이다. 등록/출원 특허 106건을 기반으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및 HIFU(초음파) 등에 적용된 원천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원텍의 기술 경쟁력과 세계 최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은 작년 5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 모두로부터 A등급을 받으며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원텍의 대표 RF 의료기기인 ‘올리지오(Oligio)’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통증 없는 시술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 및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고객서비스로 까다로운 피부미용 시장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실제 출시 3개월 만에 100대 이상이 판매됐고 지난해 말 기준 533대 이상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원텍 매출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레이저 의료기기인 ‘피코케어(PicoCare)’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된 HIFU 의료기기 ‘타이탄(Tightan)’의 매출과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원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R&D 원천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받았고 이러한 성과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까지 이어졌다”며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레이저 및 에너지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지속성장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70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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