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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글로벌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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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가 26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SK스퀘어 산하 보안 기업 SK쉴더스(대표이사 박진효)는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실제 세계와 사이버 세계 전 공간에서 시간 제약 없이 사람과 정보, 공간과 사물을 대상으로 보안(Security),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Life Care Platform) 기업이다.


SK쉴더스는 현재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쉴더스의 핵심 사업인 사이버보안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연 평균 16.4%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융합보안 사업과 안전 및 케어 사업은 각각 90.1%, 68.2%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캐시카우(Cash cow)인 물리보안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1%를 기록했던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5년 60%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의 시너지로 탄생한 융합보안은 SK쉴더스가 국내 대표 사업자다. 모든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규제 환경의 강화로 융합보안 시장은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안전 및 케어 분야도 1인 가구 및 고령가구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중이다.


국내 물리보안 시장은 기술 혁신, 사회와 환경의 변화가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 중이다. 미국(55%), 일본(47%)에 비해 낮은 30%의 국내 시장 침투율은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며 SK쉴더스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


SK쉴더스는 연간 8조 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 ‘AI 최우선(AI First)’ 정책을 적용하고 상용화했다. 폭넓은 고객군,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고객 관리(CRM), 인공지능(AI) 플랫폼, 선도적 기술력, 구독형 사업 모델 등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또 SK쉴더스는 SK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SK그룹 내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ICT 영역에서 융합보안사례 구축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의 결합상품 등 마케팅 협업을 통한 가입자 확대 ▲SK 계열사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한 신사업 개발 및 확장 등을 통해 지난 3년간 전체 고객 규모를 4배 이상 확대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우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보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3만8800원이다. 오는 5월 3~4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5월19일이다.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Morgan Stanley), 크레디트스위스증권(Credit Suisse), 공동주관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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