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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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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잠재 후보 찾아
이르면 이달 거래 마무리 전망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벤처캐피탈(VC)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매물로 나왔다. 신생 창업투자회사로 업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수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잠재 후보를 상대로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다 최근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할 계획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50억원 수준으로, 25억원을 투자하면 경영권 50%가량을 가져갈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페이레터가 20억원을 출자해 창업투자회사로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페이레터 주주가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2001년 설립된 페이레터는 빌링(대금결제 및 정산 솔루션)과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캐시충전, 결제 취소 및 환불 관리, 쿠폰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기업 맞춤 빌링 솔루션 ‘빌원큐’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아프리카TV, 레진코믹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수장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출신 송해민 대표다. 그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약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바이오 투자를 담당한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펀드는 ▲와이즈 바이오 유니콘 투자조합 ▲와이즈 바이오레터 1호 펀드 ▲와이즈 바이오레터 2호 펀드 ▲와이즈 유니콘 펀드 ▲와이즈 바이오 스케일업 투자조합 ▲와이즈 미디어 커머스 투자조합 ▲와이즈 넥스트 이노베이터 펀드 등이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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