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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금양그린파워 “글로벌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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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습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양그린파워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썝蹂몃낫湲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이사.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기공사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 선점 후,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회사는 전기·계장공사가 접목되는 분야를 화공, 산업 플랜트에서 발전 플랜트로 수직적으로 확장시켰다. 또 다수의 성공적인 국내 플랜트 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로도 진출해 약 100여건의 해외 플랜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금양그린파워는 실적 레퍼런스, 해외 네트워크, 전문인력 보유 등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화공 플랜트 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인 아람코(ARAMCO), 아드녹(ADNOC) 등으로부터 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관련 기존 EPC(설계, 조달, 시공)만 참여하던 형태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 및 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 발전소 운영, 경상정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및 사업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순환적으로 투자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대다수 EPC 기업은 기본설계, 연결설계가 아닌 상세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으나 금양그린파워는 송변전 선로 공사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 회사가 최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들로부터 수주해서 완료한 '3DC 육상 기본설계'는 육상 상륙점부터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계통 연결까지 인허가, 입지, 시공법, 및 타당성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상풍력 시장이 조기 단계인 국내에서 해상풍력 3GW급 대용량 프로젝트의 육상 기본설계를 수주 및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추후 해상풍력 개발사들이 발주할 연결 설계 및 추가 기본설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금양그린파워는 보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태백·삼척·경주 풍력 발전 프로젝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오마태양광 등 직접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일정이 가장 빠른 보은 연료전지의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발전소를 직접 운영해 발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현재 신고리 5, 6호기 시운전 및 정비를 진행 중이며 기존 화력 및 산업 플랜트 경상정비 영역에서 신규 원자력 경상정비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에 활용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오는 23~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1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01억~24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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