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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투자사 레드힐바이오파마,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치료제 성공적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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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 생명공학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는 올해 DDW(Digestive Diseases Week)에서 탈리시아(Talicia®) 헬리코박터파일로리 박멸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두 가지 새로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개제했다고 26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 pylori) 치료제 탈리시아의 효능 및 안전성의 연구는 H. pylori에 감염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8시간마다 저용량 리파부틴 50mg을 1일 1회 리파부틴 150mg의 복제약과 비교해 성공적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 박멸에 중요한 위장 내 항생제 노출을 평가했다.


또한 현재 FDA 승인을 받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치료제의 선두 브랜드인 탈리시아는 미국 성인 인구의 약 35%에 영향을 미치는 세균 감염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의 경험적 1차박멸을 목적으로 하며 이는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음을 나타냈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암연구기관(IARC)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세균으로 소화성 궤양, 위염, 비분문부 위암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서 레드힐이 개발한 탈리시아는 성인의 위장에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치료를 위한 처방약이다.


조지아주 메이컨에 있는 당뇨병 및 내분비 전문병원 존스 센터의 Barry Johns 박사는 “37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감염 치료가 중요한 이슈”라며 “탈리시아는 높은 제균률을 유지하고 환자의 당뇨병과 상관없이 내약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보는 지난해 11월8일 ‘레드힐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취득해 레드힐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 RHB-107(Upamostat)와 탈리시아의 국내 유통은 물론이고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지난 3월14일 중등/중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내에서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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