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 최대주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장내매수에 나서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권순백 이사가 자사주식 3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권순백 이사는 최근 1년에 걸쳐 테라사이언스 주식 총 136만57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1.7%에 달하는 비율이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측 지분 확대 배경에 대해 신사업 투자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및 최근까지 발행된 전환사채로 인한 보유 지분의 희석 최소화 등을 이유로 지속적인 주식 매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게 계속된 국내 증시 하락 영향으로, 현재 기업 가치가 충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해 최대주주 측에서 추가적인 지분 장내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