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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I, 화장품 인증 자동화 플랫폼 사업 본궤도… “K-뷰티테크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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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CDRI(씨디알아이)가 인공지능(AI) 기반 화장품 산업 플랫폼화를 통해 K-뷰티테크 시장을 선도한다.


CDRI는 화장품 해외인증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2일 밝혔다.


CDRI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데이터, 커뮤니티, 컨설팅 플랫폼 제공을 통해 K-뷰티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뷰티테크는 화장품 등 뷰티 분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CDRI는 화장품 해외인증 자동화 솔루션 ‘써티코스(CERTICOS)’를 베타 론칭했다. 써티코스는 AI 기반 각 나라별 비효율적인 화장품 인증 프로세스를 개선해주는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한번의 서류만으로 수출 진행 시기에 맞춰 유럽, 중국, 일본, 미국 등 35개국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화장품 인증 절차 소요 기간을 평균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제품 성분실험부터 라벨검토 및 제품정보파일(PIF), 안전성 보고서(CPSR) 작성까지 전문화된 프로세스와 엄격한 검열 기준을 적용하는 유럽 CPNP(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제도) 인증은 평균 3~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써티코스를 이용하면 평균 10일 이내 인증이 완료된다.


현재 써티코스는 ▲사용제한 및 금지성분 자동 스크리닝 ▲AI, 빅데이터 기술 기반 문안 및 규제정보 자동 스크리닝 ▲국내 및 글로벌 시험기관과 MOU 체결 기반 맞춤형 임상시험 컨설팅 ▲공증대행 ▲현지 상표 등록 대행 ▲품질서류 관리 등 화장품 수출 및 유통에 있어 필요한 13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RI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K-뷰티가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며 프랑스, 미국에 이은 전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성장한 만큼 국내 화장품 업계도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플랫폼화, 데이터화가 필요하다”며 “CDRI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필요한 플랫폼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터 써티코스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고도화 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써티코스 외 데이터 기반 화장품 컨설팅 플랫폼(COSGUIDE),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OSBRIDGE) 론칭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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