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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시행사와 GFI 지분관계 이미 절연, 수익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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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CP4 개발사업 특정 시행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적극 해명
"전 대표 가족회사가 직접 취한 수익 없어, 지분도 액면 매각"


이지스자산운용이 마곡 CP4 개발 사업에 전 대표의 가족회사가 투자한 시행사가 참여해 큰 이익을 봤다는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25일 동아일보는 조갑주 전 대표의 가족이 최대주주로 있는 지에프인베스트먼트 (GFI)가 관계 회사인 부동산 시행사 아이알디브이(IRDV)를 통해 알짜 개발사업에서 이익을 봤고 이해상충 논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보도와 관련해 "GFI측에 확인 결과 그 동안 IRDV로부터 배당을 받은 적도 없고, GFI가 보유한 IRDV지분도 액면 그대로 올 1분기에 모두 IRDV측에 매각했다 "고 해명했다.


IRDV는 부동산개발 초기부터 투자, 공사, 매각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20년 이마트 신세계가보유한 마곡 CP4블록을 초대형 업무 및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에 메리츠증권, 태영건설, 이지스자산운용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토지매입 및 각종 인허가 획득에 성공함으로써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성공적으로 설정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연기금 투자자에게 조건부선매각 하는데 성공했다.


'조건부 선매각'은 건물의 규격 및 총 개발비용 등 매수자가 요구하는 일정한 조건에 맞춰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물건을 매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지스측은 "지난 2021년 지급된 보수는 총 개발규모의 약 0.75%로, 금융회사 등이 주주로 있는 PFV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급한 것이며, 이지스측에서 지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GFI측에서 법률 검토상 이해상충 소지가 없음에도, 시장의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아무런 이익없이 IRDV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배경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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