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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올 1분기 순이익 달성…“효율적 경영구조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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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멀티오믹스 전문 분석기업 소마젠이 올해 1분기 순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과감한 경영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 자본 운용 결과라는 설명이다.


13일 소마젠은 올 1분기 매출은 약 652만 달러(한화 약 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약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5.9%대폭 줄여내면서 1분기 순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소마젠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주요 거래처였던 한 업체가 지난해 하반기에 시퀀싱 장비를 직접 구매해 자체적으로 시퀀싱을 진행하게 되면서 해당업체로부터 발주 물량이 상당 부분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마젠이 프랑스 소재 글로벌 빅파마 기업인 ‘사노피’와 최근에 신규 거래를 체결한 것이 주목된다. 소마젠은 기존 주요 고객사인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에 이어 GSK, 사노피 등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을 신규 고객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마젠은 미 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15만명 규모 ‘글로벌 파킨슨병 유전학 프로그램(Global Parkinson’s Genetics Program, GP2)’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홀지놈시퀀싱(WG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P2는 파킨슨병의 유전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고 해당 지식을 토대로 전 세계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 ASAP(Aligning Science Across Parkinson's) 이니셔티브 리소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소마젠은 이와 같은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소마젠 홍 수 대표는 “올해 1분기의 경우 본점 이전 비용 등으로 인해 아쉽게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경영 구조 개선을 통해1분기 순이익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을 포함한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신규 사업인 단백질체(Proteomics) 분석 및 단일 세포(Single Cell) 분석 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연간 전체 영업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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