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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영풍제지, 이차전지·E-Waste 산업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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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과 영풍제지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광물채굴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산업의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호주 ASX 상장기업 L사와 공동으로 이차전지 및 E-Waste(전자폐기물) 산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대양금속과 영풍제지는 앞서 지난해 이미 호주 L사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지난 4월에는 한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구체적 수준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호주 L사는 호주 내 다수의 리튬 및 이차전지 관련 광물 개발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공동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양금속과 영풍제지는 조인트벤처(JV)를 통해서 리튬을 포함한 광산개발에 대한 투자, 배터리 소재 개발, 배터리 모듈/패키징 제조, 폐배터리 리싸이클 등 배터리산업 대부분의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및 추가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우선적으로 호주 파트너사와 협력해 2030년에는 현재보다 약 100배 이상 성장할 폐배터리 리싸이클 사업 진출에 나선다. 호주 파트너사와 JV를 설립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필수적인 양극재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LFP 배터리 보다 성능이 우수한 양극재 개발 및 상용화도 계획 중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셀파우치필름 제조기업에 대하 인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호주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북미 및 유럽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호주 파트너사를 선진 해외시장 진입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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