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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재무악화 일시적… 현금 유동성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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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가 직원의 1880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현금 유동성이 풍부해 재무 악화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엄태관 대표는 입장문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피해 사실을 확인 즉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당사 재무팀장의 개인 일탈에 의한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며 “지난 3일 영장이 발부돼 경찰이 출국금지와 더불어 본격적인 계좌동결, 신병확보를 위한 체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엄 대표는 횡령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오스템의 재무상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횡령금액 1880억원이고 이는 2020년 기준 자기자본의 91.8% 수준이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상되는 자기자본으로는 약 59% 수준”이라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해 1880억원을 모두 손실처리 할 경우에도 당기순이익은 수백억원 적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횡령 금액의 상당 부분은 조만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횡령 금액이 반환대는 대로 반환금액만큼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순이익이 적은 숫자이지만 흑자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고 횡령한 돈은 경찰 수사를 통해 상당 부분 회수될 것으로 예상해 재무제표 악화는 일시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스템의 현금 유동성은 풍부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횡령금액을 제외하고 1000억원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도 1400억원에 달해 총 24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의 경영 활동도 예전과 다름없고 재발방지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거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거래소의 심사 및 판단에 따라서 결정될 것인데 당사는 이번 사고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 및 실행해 거래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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