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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돋보기]딤채 판매·렌탈 '위니아에이드'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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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등 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제품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가 연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를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업실사를 마치고 상장 관련 이슈를 검토·보완한 후 상반기 내 한국거래소(KRX)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현재 위니아에이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위니아에드는 판매점과 서비스업, 물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니아에이드는 2019년 7월 대유위니아서비스와 대우전자서비스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전국 200여개의 전속유통점을 통해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100여개의 서비스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서비스센터도 운영 중이다. 블랙베리 휴대전화와 소니의 콘솔게임기를 비롯해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테팔, 브라운 등 국내 서비스센터가 부족한 해외 기업의 제품 수리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무인빨래방(위니아24), 콜센터, 물류, 해외수출 실무 등의 사업도 영위한다.


위니아에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전 수요 증가 등 실적 호조를 발판 삼아 연내 상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재작년 매출액 3104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실적은 3분기 누적 매출액 2854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도 수준을 넘어섰다.


위니아에이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가전렌탈 및 홈케어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적극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말부터 카카오와 함께 렌탈, 정기배송 등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렌탈 및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는 위니아딤채의 딤채 김치냉장고, 위니아 에어컨, 딤채쿡 압력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이 있다. 구독상품은 김치, 마스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위니아에이드의 최대주주는 위니아딤채다. 지난해 말 위니아딤채는 위니아전자로부터 위니아에이드의 주식 23만4912주를 약 36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위니아딤채의 지분 비율은 기존 27.43%에서 51%로 늘어났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에이드 주식 취득의 목적을 "최대주주 지위 확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비율은 위니아딤채(51%) 위니아전자(28%), 대유홀딩스(9%)로 조정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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