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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PO]아톤, 금융에서 NFT까지 영역 확장 노려…실적도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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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톤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권으로 신규 고객처가 확대되면서 보안솔루션 매출이 많이 증가한 성과다. 회사는 향후 NFT(대체불가능토큰) 보안 영역 등으로도 사업 분야 확대를 검토하는 등 매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톤은 1999년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KB스타뱅킹, NH스마트뱅킹 등 시중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통신 3사의 사설 전자인증 서비스(PASS)의 인증서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LG 유플러스 PASS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당시 공모희망가는 3만~4만3000원이었다. 최종 공모가는 4만3000원으로 최상단으로 결정되면서 386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당시 연구개발(R&D)에 144억원, 투자 및 인수자금에 72억원, 마케팅 광고비에 65억원, 시설투자에 2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구개발에 27억원, 투자 및 인수에 72억원, 마케팅광고에 73억원 등 총 136억원을 활용했다. 회사는 집행하지 못한 금액은 내년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지난해 주춤했다. 연결기준 2018년 28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9년 325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지난해 290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212억원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0% 203.84% 증가한 수치다.


아톤의 주력 사업 부문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처가 확대됐다. 기존 고객처의 모바일 OTP 라이선스 구매에 따른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3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131억원)의 79%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35억원과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360.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금융권의 모바일화에 따른 솔루션 매출의 증가와 함께 내년에 시행될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톤 관계자는 "금융권이 디지털로 전환을 하면서 인증이나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데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인증서가 필요한데 우리가 인증서 구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신규 합작법인을 통해 NFT 관련 보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톤 관계자는 "NFT랑 미술품 관련된 가상자산들에 대한 보안이나 인증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이 부분이 제도권에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톤은 지난 9월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NH농협은행, 헥슬란트,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합작법인 '카르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카르도는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신뢰도 높은 인프라를 제공하는 커스터디 업체다.


합작법인 카르도의 서비스 영역은 코인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과 같이 토큰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화를 수탁 대상으로 한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MZ세대를 표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은 구상 단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톤 관계자는 "JV가 설립된 지 오래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여러 구상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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