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서울바이오시스 가 강세다.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커진 여파가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 는 코로나19 살균 입증 기술인 UV LED ‘바이오레즈’를 글로벌 회사 2개사에 공급을 확정짓고 중국 최대 에어컨 메이커 ‘거리(Gree)’의 신제품 ‘프레시 에어’에도 공급을 시작했다.
17일 오전 9시43분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날보다 15.84%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리 프레시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바이오레즈는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공기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살균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도록 하는 핵심기술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실내공기를 흡입 후 냉각돼 나온 바람을 다시 흡입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 시 에어로졸(공기 중에 있는 작은 입자)에 의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매우 크다.
바이오레즈를 적용한 신제품은 중국미생물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99.15% 살균,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EV71’과 ‘H1N1’ 98% 살균, 백색포도상구균 99% 살균 등의 성능이 입증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살균 실험에서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를 불과 30초 만에 99.9% 살균한다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 결과를 종합해 중요 고객사들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김재헌 부사장은 “가정용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 후 다시 배출해 순환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 시 에어로졸에 의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 서울바이오시스 는 가정용 에어컨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해 에어컨 내부에 유입된 공기를 철저히 살균해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실내 공기청정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