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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 상반기 당기순익 182억…전년比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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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가 두 분기 연속 순익 성장을 이뤘다.


이차전지 소재전문기업 광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액은 111억6724만원, 당기순이익은 182억644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107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은 지난해 이차전지 사업진출 이후부터 단행한 시스템 개선, 조직 재정비, 경영 효율화 등의 체질 개선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매출 관리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다만 영업손실은 16억230만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설비투자(CAPEX), 지급수수료(거래소 조사대응·법률비용) 등 일회성 판관비 증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광무의 재무건전성은 대폭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자본총계는 1247억6818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말(800억9578만원) 대비 55.8%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회사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15%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견고한 재무구조는 제천공장(제1공장) 증축과 제천산단공장(제2공장) 첨가제 신공장 건설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이다 광무는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연내 추가 M&A(인수합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무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 이후 상품력 강화와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해 왔다”며 “K-배터리 밸류체인 내 안정적 매출 발생에 힘입어 튼튼한 체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3·4분기부터 신규 물량 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기대감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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