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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 53억 규모 리튬염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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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사명변경 전 중앙디앤엠)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과 약 53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중앙첨단소재는 지난달 엔켐과 약 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개월 만에 약 113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약 53억원 규모의 리튬염은 전량 미국에서 사용된다. 이는 엔켐의 북미 고객사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고객사에 공급되는 전해액의 제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첨단소재 관계자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리튬염 유통사업이 연간 1000억원가량의 매출 발생이 전망되는 사업인 만큼, 후속 발주가 매우 빠르게 이어졌다”며 “전해액 분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소재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켐이 미국과 유럽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리튬염 유통사업의 속도도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사업의 빠른 전개로 실적 성장 및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해 엔켐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첨단소재는 이디엘을 통해 내년 말까지 연간 1만톤 규모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확보해 오는 2026년 총 5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리튬염에 대한 전문적인 유통 노하우 및 네트워크 구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시작 시점부터 신속한 사업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중앙첨단소재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중심의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사명변경을 진행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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