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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프리카TV, 투자 성과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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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상반기 투자에 대한 성과 확인되기 시작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925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광고 비수기임에도 2분기 수준을 지탱하고 있으며 기부경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만 3분기 광고는 소폭 하향됐는데 연결 편입 업체의 일할 계산 및 순매출 인식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광고는 수주의 성격을 띠는데, 광고주 요청 시기에 맞춰 4분기에 집중돼 관련 사항을 하반기 분기 조정으로 반영했다"라면서 "오는 9월 23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는데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첫 국제 대회인 만큼 게임에 특화된 아프리카TV 플랫폼의 트래픽 증가 수혜로 이어질 경우 3분기 기부경제 실적의 눈높이를 높일 유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현재 주가를 이끄는 요인은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작동할 경우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아프리카TV는 베트남 플랫폼 OnLive를 론칭했고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를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가 해외 진출을 통해 밸류에이션 확장을 가능케 할 요인이라면 후자는 비게임사로의 광고주 풀 확대 및 광고 상품 고도화를 기대하게 하는 내수 중심의 실적 개선 인자에 해당된다"라며 "트래픽의 바텀아웃 및 광고 개선이 이끄는 주당순이익(EPS) 상승만으로도 주가 매력도는 높아졌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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