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수소 밸류체인으로 진입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IB플러그에너지는 열교환기를 주로 제조 납품하고 있는 화공기기업체”라며 “열교환기는 정유, 화학 등 플랜트 투자시 들어가는 필수 화공기자재로 저유가 기간 동안 공급자 축소로 인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박장욱 연구원은 “KIB플러그에너지는 Linde로 부터 그린/블루수소용 암모니아 제조용 열교환기를 수주했다”며 “수소용 열교환기는 화공용 대비 ASP가 3~5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져 수소 인프라 투자 늘어날수록 별도 부문 실적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입찰해 2025년까지 100MW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Mw당 350억원 매출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데 올해부터 내년까지 20~60MW의 연료전지 시설 착공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범한자동차 인수 통해 내년부터 전기버스 납품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지분율 50%로 지분법 손익으로 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전기버스 이후에는 수소버스 납품까지 계획하고 있다. 수소버스는 전기버스 대비 2배 이상 단가가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