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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 “탈중국 본격화…영구자석 원재료 희토류 금속 양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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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산화물 10t 인천항 입항

성안은 지난해 연말 발주한 미국 MP머티리얼즈(MP Materials) 희토류 산화물 10톤이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240톤 규모 희토류 산화물 공급계약의 첫번째 공급물량이다. 성안은 이번 첫 물량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희토류 금속 생산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성안은 MP머티리얼즈로부터 미리 수령한 샘플로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공신력 있는 국내기관의 시료분석을 끝냈다. 그 결과 성안은 MP머티리얼즈의 희토류 산화물이 영구자석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고순도 품질임을 확인했다.


향후 성안은 생산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국내 공장과 베트남 공장으로 금속 생산지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최근 성안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내 금속 공장을 완공하고 국내 최초로 희토류 금속 생산 및 영업 활동에 필요한 환경 인허가 등을 모두 확보했다.


성안 관계자는 “이번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의 국내 첫 도입은 희토류 탈중국화 및 서방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시작이다”며 “앞으로 중국산 희토류 금속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최고 품질 금속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안은 지난해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고품질 희토류 금속을 성공적으로 시생산한 경험이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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