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만에 3200만달러
올해 기록 경신 가능할듯
대한전선 이 미국 시장에서 연초부터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4주 만에 2022년 전체 실적 10% 이상을 따냈다. 2022년은 대한전선이 미국 수주 기록(3억달러·4020억원)을 세운 해다.
26일 대한전선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4주간 미국 수주 3200만달러(약 4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10% 이상 수주했다. 미국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올해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대한전선은 전망했다.
미국 동부 뉴욕, 서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에서 고르게 수주를 따내고 있다고 대한전선은 전했다. 송전용 초고압(EHV) 케이블, 배전용 중저압(MV·LV) 케이블 및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냈다고 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도 맞물렸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발전·송배전 사업 전반에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인프라투자 일자리법(IIJA)을 통해 150억달러(약 20조원) 재원을 확보해 전력망 확충 및 노후 전력망의 현대화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초고압·중저압 케이블, 가공선 등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양산하는 해저 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시장 확장 및 수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송배전 산업이 재편되고 있어 다수의 대형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북미에서 수년간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 신뢰를 쌓아온 만큼 성과를 계속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한전선은 2001년 미국에 진출했다. 당시 뉴욕 판매 법인을 세웠다. 이후 2013년 로스앤젤레스 서부지사, 2017년 뉴저지 동부지사를 추가로 설립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법인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