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7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 줄어든 25조9785억원, 당기순이익은 36.2% 줄어든 1조583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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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사옥(GS타워) 전경.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액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22.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8%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액 48조6075억원, 영업이익 1조683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58% 감소했다.
GS에너지도 매출액 6조5190억원, 영업이익 2조6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31% 줄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견조한 정제마진과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다만 글로벌 유가 및 정제마진, SMP(전력 도매가격)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