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자화전자에 대해 올해 역사적 최고치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였다.
자화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1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 2158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20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향 손떨림방지(OIS) 액츄에이터 매출 증가와 갤럭시S24 및 중국향 공급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자화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394억원, 705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그는 "북미 고객향 공급 모델이 2개로 증가해 물량 확대로 인한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차별화가 화소 수 상향에서 폴디드줌 카메라 및 OIS를 적용한 고배율줌으로 이동해 자화전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