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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력株 강세…HD현대일렉트릭·제룡전기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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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AI 수요 급증으로 전력 수요 폭증
특히 전력 변압기 생산업체에 호재로 부각
HD현대일렉트릭·제룡전기 52주 신고가 경신

전력주가 장중 초반 강세다. 인공지능(AI) 열풍이 촉발한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랠리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제룡전기는 전일 대비 11.37%(5450원) 오른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기록한 52주 신고가(5만1300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매출 비중에서 변압기가 100%를 차지하는 상장사는 제룡전기가 유일하다. 이날 전력 설비 업종 관련주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에선 AI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 폭증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전력 변압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전력설비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에 변압기 생산공장을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도 7.07%(1만3100원) 오른 19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지난 2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9만500원)를 2거래일 만에 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로 탄생한 HD현대그룹의 계열사다. 국내 매출 비중이 2021년 53.7%에서 지난해 38.7%로 줄어들고 반대로 북미와 중동 지역 등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늘었다.


이 밖에도 LS일렉트릭(6.99%)과 일진전기(6.62%)도 5% 상승 폭이 넘는 강세를 보인다. LS일렉트릭은 저압기기·고압기기·계량기 등 전력 송배전 관련 기기 및 시스템 생산 업체다. 일진전기는 전선과 변압기·차단기 등의 중전기기, 그 외 전력 시스템을 구성하는 전력기기 등을 생산 중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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