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2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부터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700만대로, 올해는 약 1100만대를 전망하고 있다”며 “파인엠텍은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사를 통해 중화권으로 내장힌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엠텍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5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04.3% 증가한 수준이다. 내장힌지는 중화권향 물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EV모듈하우징은 85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폴더블 스마트폰 외장힌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호 연구원은 “그간 독점하던 경쟁사 외에 이원화 업체로 선장돼 올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연간 외장힌지 매출액은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