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3일 전거래일 대비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에 4일 연속 하락했다. 미 증시가 연일 오르던 중에는 상승세를 함께 하지 못하다가 하락 분위기는 함께 타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93억원, 1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35%, 운수창고가 1.87% 올랐지만, 나머지 업종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철강및금속이 8.05% 급락했다. 또 전기·전자와 제조업이 3% 이상 내렸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close증권정보KOSDAQ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4.22 15:3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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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화성대원화성close증권정보024890KOSPI현재가830전일대비20등락률+2.47%거래량250,061전일가8102026.04.21 15:30 기준
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10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803개 종목이 밀렸다. 2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2.94%) 내린 68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더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과 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한 오락·문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였다. 운송장비·부품이 4.36% 내렸으며 일반전기전자, 화학, 제조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연일 급락한 증시에 대해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숨 고르기를 보이며 국내 증시도 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매수 주체와 모멘텀 부재에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심화됐다"면서 "코스피 시총은 2000조원을 하회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모두 연초 이후 저점 수준이다. 수급과 투자심리 모두 부진한 상황이므로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8월5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 아래로 내렸다"면서 "20일 이격이 96.3%인데, 보통 20일 이격이 95%면 코스피는 단기 저점에서 반등했다"고 짚었다. 이어 "선진 시장과 이머징 시장의 벌어진 상관계수 등 이격 외에도 시장이 기술적으로 빠져있다는 몇몇 단서들이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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